젠 신체로 <사는게 귀찮다고 죽을수는 없잖아요?>
2024.03.28~2024.04.21.
올해 세 번째 책리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15분씩 책을 읽는 습관은 좋은 것 같다. 매일 아침 15분씩 짧게 책을 읽고있는데 진도가 나갈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어느덧 한 권을 완독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단편을 보면서 일어나는 것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에 점차 익숙해졌다.
올해 3번째로 읽은 젠 신체로의 사는게 귀찮다고 죽을수는 없잖아요 라는 책 제목을 읽고 든 생각은
"왜? 죽을수도 있잖아." 였다.
어쩌면 되게 위험할 수도 있는 이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이라는 부제를 내세운 이 책을 읽는 내내
사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을 한권에 정리해놓은 듯했다.알면서도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
핵심요약
저자는 무조건 열심히하면 된다는 식의 맹목적인 성실함을 가장 멀리하라고 말한다.맹목적 성실함은 인생의 변화를 주는데, 성공한 인생을 사는데, 돈을 누구보다도 많이 벌게 해주는데는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지금까지 살아본 적 없는 삶을 살고싶다면,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일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또한, 성공하는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의식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 이다.
잠재의식이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신념들이 자동적으로 표출될수 있도록 나의 의식을 연습연습연습하여 습관화 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마다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 시간을 흘려보내고, 나를 자책하고,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지말고 빨리 그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연습,노력 해야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부터 알아야한다고 한다.
1) 나만의 특별함을 인정하라
2) 나만의 긍정적인 부분에 눈을 돌려라
3)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라
4) 부정적인 생각을 대체할 다른 방법을 찾아서 실행하라
5) 자기 비하적인 유머를 버려라
6) 나 자신을 타인과 비료하지마라
7) 나 자신을 용서하라
느낀점
읽으면서 뜨끔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자기 비하적인 유머를 하는 편이였는데, 나를 깎아내리면서 남을 웃게 해주는 짓은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다짐했고, 내가 과거에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그 잘못에 대한 죄값과 벌은 받되 나 자신을 스스로 미워하지말고 용서해줘야 한다고 결심했다.
나 조차 나를 용서하지못하면 나는 한평생을 괴로움속에 고통받을테니..나 자체로써, 존재 자체로써의 특별함을 인정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
단순히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것은 중요한게 아니다. 무엇을 위해 성실하게 사는지, 그리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는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건 그게 가능하다고 믿어야 한다는 것이 책의 결론이다. 늘 주어진것에만 내앞에 닥친 현실에만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 되는지 알고 열심히 살아왔던 나의 지난날들은 이제 그만 보내주고 앞으로는 내가 왜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내가 하고자하는게 뭔지, 내가 얼마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인지 스스로 알고 그것을 믿고 살아가고자 한다.
열심히 성실히 살아왔는데 제자리걸음인 삶, 남들보다 연봉도 적고 뒤쳐진것같은 삶을 살고있는 모든 현대인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근데,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게 뭘까?